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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최문순·장세환 "원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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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최문순·장세환 "원내 복귀"

"효과적 대여투쟁 위해…민주당도 환골탈태 해야"

미디어법 날치기 처리에 반대해 지난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던 민주당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의원이 "반독재 대여투쟁에 저희의 모든 것을 걸겠다"며 10일 원내 복귀를 결정했다.

천정배, 최문순 의원은 지난해 7월 미디어법 처리 직후에, 장세환 의원은 10월 말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결정 직후에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뒤 장외투쟁에 주력해 왔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언론악법 날치기를 비롯한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서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투쟁을 하기 위해 원내에 복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록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들어가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가발전과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몸을 던지겠다"고 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에 대해서도 "대여투쟁에서 국민 여러분께 적지 않은 실망감을 드렸으며 올해 최대 현안인 지방선거 승리와 세종시의 원안 추진, 지속적인 언론악법 원천무효와 대운하 사업 저지 투쟁을 위해서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지적을 잘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철저한 자기반성을 토대로 당의 전면 쇄신과 환골탈태의 노력 없이 지방선거는 물론 이명박 정권에 반대하는 민주세력의 통합과 연대도 한갓 구호에 그칠 것"이라며 "당의 전면 쇄신과 환골탈태로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를 회복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민주당 내부 투쟁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무기력증과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새로운 투쟁"을 선언하며 한달 간의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정리, 원내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의 복귀로 미디어법 처리 후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던 정세균 대표의 복귀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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