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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백수광부와 극단 골목길의 만남! 연극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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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백수광부와 극단 골목길의 만남! 연극 '고래'

무장간첩들의 욕망과 죽음의 이야기

▲ ⓒ프레시안

극단 백수광부의 연극 '고래'가 오는 12월 31일에서 2010년 1월 17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고래'는 작년 8월 극단 백수광부의 대표 작가 이해성의 연출로 공연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극단 골목길 대표이자 대한민국 대표 연출가 박근형이 연출을 맡아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극단 백수광부와 극단 골목길의 대표 남자배우들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연극 '고래'는 1998년 발생했던 북한 잠수정 사건을 모티브로 인간적인 삶과 죽음을 원했던 무장간첩들의 죽음 직전을 그려낸다. 극 속 간첩들은 우리 이웃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조직의 명령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고 죽음까지도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 작품은 죽음 앞에 놓인 사람들을 통해 욕망을 가진 인간의 모습을 예리하게 포착해낸다.

박근형 연출은 이 공연을 위해 극단 백수광부와 골목길 배우들을 상대로 공개 오디션을 실시했다. 박연출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캐릭터에 맞는 8명의 배우들을 각각 선발, 외부 배우 김학수를 영입해 배우들간의 파워풀한 연기대결을 선보인다.

극단 백수광부는 1996년 연출가 이성열을 중심으로 20, 30대 젊은 배우들이 뭉쳐 만든 단체로, 주로 배우의 몸과 즉흥연기를 통한 해체적 연극의 창작에 몰두해왔다. 이후 문학적 텍스트를 바탕으로 이를 현대적인 무대언어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Green Bench', '굿모닝? 체홉!', '고래가 사는 어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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