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지훈)가 주연을 맡은 <닌자 어쌔신>은 <2012>에 밀려 2위에 올랐다. 개봉 주 성적이 전국 45만 명이니 그럭저럭 선전한 셈이지만 흥행돌풍이라고 말하긴 힘들다. <홍길동의 후예> 역시 <2012>와 <닌자 어쌔신>에 밀려 3위로 데뷔했다. 전국 22만 명. 스크린 수는 <홍길동의 후예>가 <닌자 어쌔신>보다 60여 개 더 많지만 <닌자 어쌔신>이 두 배 가까운 흥행성적을 올렸다.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애초 기대를 모았던 <홍길동의 후예>의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 <닌자 어쌔신> |
짐 캐리가 주연을 맡은 크리스마스용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은 전국 12만의 관객만 모으는 데에 그쳤다.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의 전작 <베오울프>와 달리, 3D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장점이 별로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주된 평가다.
이밖에 <백야행>은 초반 다소 엇갈리는 평에도 71만 명을 넘겼고, <청담보살>은 12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실속있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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