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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서울시장 출마 선언…"2010 서울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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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서울시장 출마 선언…"2010 서울 정권교체"

"진보시장의 탄생 필요"…진보신당 지방선거 출마자 러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29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부터 서울에서 정권교체를 시작해야 한다"며 "2010년 서울이 바뀌어야 2012년 대한민국이 변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이어 "민주당의 조순, 고건 시장, 한나라당의 이명박, 오세훈 시장으로이어지는 15년 민선 서울시의 역사는 결코 행복한 역사가 아니었다"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한 뒤 "서울 정권교체에서 시민들이 선택해야 할 것은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권력이 이동하는 수평적 권력교체냐, 아니면 서울시민들의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킬 진보적 정권교체냐"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없었던 진보시장의 탄생이 필요한 때"라며 "서울시민들의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생활진보, 합리적 진보, 현대적 진보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노 대표는 또한 "지방선거에서 진보대연합의 전면적 실시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대연합을 추진하는 것은 이후 2012년까지를 염두에 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묻지마 식 연대는 지양할 것이지만 신(新) 진보 통합정당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가치와 정책을 통한 연대의 문은 언제나 열어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표는 이어 영국 노동당이 사회보장과 복지제제도를 요구하며 내건 슬로건인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차용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서울시민들의 생애 주기에 맞춰 서울의 일곱가지 행복한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공공보육의 강화를 통한 출산율 2.0시대 달성 △평등선진화 혁신교육 △정보기본권 실현 △안정된 일자리 △주거 안정 △3°C 더 쾌적한 생태 서울 달성 △따뜻한 노후 등이 이에 해당한다.

노 대표는 이어 이날 곧바로 용산참사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민생탐방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진보신당 부산시당은 27일 저녁 부산시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김석준 위원장을 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여년 간 펼친 한나라당식 시정운영은 불량성장 노선"이라며 "부산을 지속가능한 도시, 노후를 보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는 착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노옥희 울산시당위원장과 윤난실 부대표가 각각 울산시장과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며, 심상정 전 의원도 경기도지사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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