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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작가의 '연탄길'이 무대에서 재현된다! 창작뮤지컬 '연탄길'이 오는 11월 28일부터 오픈런으로 명보아트홀 하람홀에서 공연된다. '연탄길'은 이철환 소설가의 산문집으로, 40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의 '콰지모도'로 열연한 배우 조순창이 출연해 추이가 주목된다.
뮤지컬 '연탄길'은 120여개의 에피소드 중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6개를 묶어 4개의 스토리로 재구성,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며진다. 특히 각 에피소드간의 유기적 연결을 위해 '해설자'를 등장시켜 극적 재미와 완성도를 높인다.
조순창 배우는 사회자로 등장해 극 속 배우들에게 역할을 직접 배분하고, 극을 만들어가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아이를 둔 무능한 실업자 아빠에서 30대 고급취향의 까다로운 미시족 엄마에 이르기까지 일인다역을 소화해낸다. 그는 "소극장 무대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좋은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고, 연말에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 줄 작품이기에 도전하게 되었다"며 "디테일을 살린 섬세한 연기력을 갖춰 큰 무대에서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조아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다. 연출은 연극 '프랑켄슈타인'의 박상우 감독이, 대본 및 작사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유혜정 극작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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