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춘향전의 재발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춘향전의 재발견!

김긍수발레단의 'La 춘향'

김긍수발레단의 'La 춘향'이 오는 12월 2일과 3일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La 춘향'은 원작의 춘향전을 현대판 신(新)춘향으로 각색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적 요소를 가미, 스피디한 전개로 안무의 역동성을 살려낸다. 또한 컨템퍼러리 발레를 도입해 고전발레와 현대무용의 만남을 시도한다.

▲ ⓒ프레시안

'La 춘향'의 춘향은 모델을 꿈꾸는 여성으로 변모된다.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교수이자 남성무용포럼회장인 김긍수 발레단장은 "언제까지 남원 골의 춘향이만 나와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각 시대의 여성상 자체도 엄청난 차이가 있고 성격도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현대에 맞는 춘향이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컨템퍼러리 발레가 도입돼 스피디한 극의 전개를 돕는다. 김단장은 "느낌하나만 보더라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게끔 의도했다. 키포인트로 보여줄 것만 보여주는, 어떻게 보면 뮤지컬적인 요소를 넣었다고 볼 수 있다"며 "마임위주고 설명조라서 느낌이나 스토리전개에 한계가 있는 클래식발레를 뛰어넘고자 컨템퍼러리 발레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무대와 의상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발레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꾀한다. 김단장은 "무대는 엠보싱처리가 된 화이트 벽을 세워서 조명을 쏘면 빌딩같이 보이는 효과가 나도록 연출했다. 의상의 경우 한지로 만든 한복을 입는 등 한국과 서양의 의상들을 다양하게 접목시키려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