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임태희 노동장관 후보 청문회 연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임태희 노동장관 후보 청문회 연기

추미애 "비정규법 단독상정 사과부터"

16일로 예정됐던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연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청문회 정상 개최의 전제조건으로 환노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지난 7월 일방적으로 비정규직법을 단독으로 상정하고 자신에 대한 불신임결의안을 제출한 것을 사과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추 위원장이 법안소위를 구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뤄진 조치인 만큼 철회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결국 청문회에 앞서 의결해야 하는 청문회 개최 안건 처리를 위한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오늘 양당 원내대표가 추 위원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 및 윤리위 제소를 철회키로 합의했지만 한나라당 소속 환노위원들이 법안심사소위를 구성해야 추 위원장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철회하겠다는 새로운 조건을 내걸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신성범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은 "안상수 원내대표에게 확인했지만, 원내대표 간 합의가 된 것은 없다고 들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서 한나라당은 환노위원들에게 상임위의 전권을 위임했다"고 반박했다.

양당은 15일 원내대표 간 전화접촉, 수석부대표 간을 벌이며 접점을 찾았으나 실패, 환노위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조원진,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16일 다시 만나 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21일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처리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청문회 없이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