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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두려워 말아야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56>

공부를 잘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잡념이다. 아니, 잡념이 가장 큰 이유이다.
그렇기 때문에 잡념을 없애는 일은 공부를 잘 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질문을 할 때나 질문에 대답할 때에는 잡념이 말끔하게 사라진다.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 말아야 하고
질문에 답하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다.

질문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생각해 보지도 않고 질문하는 것은 어리석음이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충분하게 생각해본 다음에 질문하여야 한다.
한두 번 대충 생각해 본 다음에 이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질문하거나, 포기해 버리거나, 해답지를 훔쳐보아서는 안 된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야 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야 한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괴로워하였음에도 해결이 되지 않았을 때에
바로 그 때에 숨기지 말고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이해되는 부분과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구별하면서 정중하게 질문하여야 한다.
병은 소문내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병이 있음이 부끄러움 아니고
치료할 수 있는 병임에도 치료하지 않음이 부끄러움이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것이 어리석음 아니고
모르면서도 아는 척 하여 배울 기회를 놓치는 것이 어리석음이기 때문이다.

삶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목표인데 공부에서는 '왜' 그 자체가 목표이다.
목표는 동기유발과 흥미를 가져오고, 동기유발과 흥미는 집중력을 가져다준다.
집중력이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의문을 품는 일이 지식 습득의 출발점이면서 발전의 디딤돌인 것이다.

고민해 보지도 않고 생각해 보지도 않은 상태로는 질문하지 말라고 하였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착각하여 대충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만
스스로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질문만을 쏟아내는 것은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음이 분명하기 때문이고
친구와 선생님의 시간을 빼앗는 얌체와 같은 행위일 뿐이기 때문이다.
깊이 생각하고 고민한 다음에 질문하게 되면 알아낼 수 있었던 내용들을
두려움이나 부끄러움 때문에 모른 채로 넘어가는 것은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질문이 당장은 부끄러움이 되거나 귀찮음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언젠가는 자신에게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많이, 그리고 깊이 생각해 본 이후에, 의문이 생기는 것은 거리낌 없이 질문하여
완벽한 지식 쌓을 수 있어야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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