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야구선수일지라도 5할의 타율을 기록하는 선수는 없다.
10번, 아니 최대 30번의 기회 중에서 5번의 기회를 살리는 것이 쉬운 일 같지만
현실에서는 어려운 일을 넘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는 말이다.
아무리 훌륭한 축구선수라 할지라도 매 경기 골을 넣는 것은 쉬운 일 아니고
2번의 찬스 중 1번을 살리는 것 역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운동경기에서 뿐 아니라 어떤 일에서도
자신의 뜻대로 일이 진행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공부 역시 자신의 계획이나 욕심만큼 되지 아니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다.
진정한 기쁨은 실패를 계속하다가 성공을 맛보았을 때에 생겨난다.
실패가 일상이 될 정도로 반복되는 것은 곤란하지만
실패를 발전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기만 한다면
실패는 분명히 자신의 발전을 자극하고 촉진시키는 보약이 될 수 있다.
우선 당장은 실패가 고통이고 아픔임이 틀림없기는 하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할 확률이 90%라 할지라도 최선을 다하여야 하고
최선을 다하였음에도 실패하였다면 내일 또 다시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작도 해보지 않는 것은 잘못이요 어리석음이다.
실패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오히려 과감하게 시도한 이후에 실패를 맛보는 것이
자기 발전에 엄청나게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실패에 박수를 보내거나 즐길 이유는 없지만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도전조차 해 보지 않아서 쓴 맛도 단 맛도 모르는 삶보다는
실패의 쓴 맛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어야 아름답기 때문이다.
승패(勝敗)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고 하였다.
승리도 패배도 싸움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는 의미이다.
패배에 대해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하고
패배는 승리를 품고 있으니 미소지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선취 득점이 승리의 확률을 높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는 아닌 것처럼
현재의 앞섬이나 뒤처짐이 그대로 승리나 패배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실점이 두려워 수비만 하는 것은 이기지 않겠다는 어리석음이다.
실점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공격할 수 있어야 한다.
목표가 지지 않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데에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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