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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농민, "저항밖에 살길 없다"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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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농민, "저항밖에 살길 없다" 한 목소리

민노총과 전농, 종로에서 제2차 범국민대회 개최

비정규직 법안의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노동자들의 거리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내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거리집회를 가졌던 민주노총은 9일에는 서울 종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도 이날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열린 제2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국회의 쌀 협상안 비준에 항의했다.

***"저항 말고 살 길 있나?"**

이날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는 노동자, 농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모여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재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현 정권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면서 출범했다"며 "그러나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는 비정규직 법안이 과연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법안이냐"고 반문했다.

문경식 전농 의장은 "투쟁만이 노동자와 농민이 살 수 있는 길"이라며 "저항 말고 민중이 살 수 있는 방안이 어디에 있나"라고 물었다.

범국민대회 참석자들은 오후 4시 30분부터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전국농민대회 당시의 경찰폭력을 고발하는 문구를 써넣은 대형 현수막을 앞세우고 "비정규직 권리입법 쟁취", "전용철을 살려내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도착한 뒤 20여 분간 정리집회를 가진 다음 해산했으며, 일부는 교보빌딩 주위에서 20여 분간 촛불시위를 벌였다. 이날은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별다른 충돌이 없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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