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받는 지식인' 진중권, '88만원 세대' 우석훈, 'B급 좌파' 김규항, '지구정치경제학자' 홍기빈 등 진보진영에서 가장 잘 나가는 학자 4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28일 오후 2시부터 <프레시안>, 김영사, Yes24가 공동주최한 <괴짜 사회학> 출간 기념 대담회를 갖는다. '괴짜 학자들, 한국사회를 뒤집어보다'란 주제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담회는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사회로 1부와 2부, 3부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
1부에는 4명의 지식인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관심 주제에 대한 발제가 진행되고, 2부에는 '괴짜 학자가 보는 우리 사회의 뒷모습'이란 주제로 집담회가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한국사회는 지금 어디로 가나', '괴짜 학자의 한국사회에서 역할' 등이 이야기될 계획이다. 3부에서는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사는 "무릇 사회학자들은 우리 시대의 고뇌와 쟁점들을 정면으로 응시해야 한다"며 "소외된 이들과 세상 사이의 소통을 위한 '살아있는 사회학'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가지고 우리 사회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비판과 실천에 대해 궁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이번 강연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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