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은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인 '시민광장'에 올린 글에서 "가만히 그분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눈두덩이 뜨뜻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낀다"면서 "성인의 고귀함을 이루기 위해 야수의 탐욕을 상대로 싸우느라 때로 짐승의 비참함을 기꺼이 감수했던 그 사람, 용서할 수는 있어도 잊어서는 안 될, 남몰래 눈시울 적시는 슬픔 말고는 담아둘 곳 없는 아픈 기억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당신께서 이룬 귀한 것들이 짓밟히고 모욕당하는 오늘 떠나시는 마지막 걸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한점 열정 남기지 않고 모두 다 태울 수밖에 없었던 그 분노를 함께 느낀다"고 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과 옛 이야기 나누시며 사람의 행복 세상의 평화를 빌어주십시오"라며 "당신께서 못다하신 일은 산자들의 힘으로 꼭 다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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