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9년 8월 18일 오후 1시43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서거했습니다.
향년 85세로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은 오랜 민주화 투쟁, 50년만의 첫 정권교체, 외환위기 조기 극복, 분단 이후 첫 남북정상회담,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 등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한편 87년 대선을 앞두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분열에 따른 지역주의 심화,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의 사회적 양극화 심화, 정권 말 잇따라 터진 측근 비리 등 부패정치의 미척결 등은 정치적 오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이어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10년간 민주정부를 이끈 두 지도자가 세상을 떴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두 정치지도자가 우리 사회에 남긴 족적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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