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아쉽고도 안타깝다"며 "나라의 거목이 쓰러졌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병실을 찾아 병문안을 했다.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제 화해한 것으로 봐도 됩니까?"라는 질문에 "이제 그렇게 봐도 좋다. 그럴 때가 됐다"고 답했다. 이는 40년 정치 라이벌 관계를 뒤로 하고 화해를 이뤘다는 뜻으로 읽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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