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8월 첫 주말(7월 31일 ~ 8월 2일) 3일 동안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26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마흔 살까지 못해본 남자> 등의 히트 코미디영화들을 만들어온 주드 어패토 감독의 신작이다. 샌들러 이외에 세스 로건, 에릭 바나 등이 출연하며 죽음을 앞둔 스탠드업 코미디언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 퍼니 피플 |
배급사인 유니버설측은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샌들러의 신작인 만큼 2,265만 달러보다는 더 높은 흥행성적을 기대했던 눈치다. 특히 어패토 감독의 전작들이 평균 3,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졌던데 비해, 이번 작품은 7,500만 달러가 들어가 제작, 배급사로는 적잖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위는 전주와 동일한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로, 1,790만 달러를 추가해 총 2억 5,567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3위는 전주 1위인 <지포스>이며, 4위는 로맨틱코미디 <어글리 트루스>. 5위는 개봉작인 가족영화 <에일리언 인 디 애틱(Aliens in the Attic)>이 차지했다.
이번 주 북미박스오피스에서 관심이 가는 또 한 편의 영화는 바로 45위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박쥐>이다. <The Thirst>란 제목으로 개봉한 이영화는 첫 주말 4개관에서 선보여 5만 5,889달러를 벌어들였다. 스크린 수가 워낙 적었던 것에 비하면 그리 낙담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배급사인 포커스 피쳐스는 관객반응에 따라 점차 스크린 수를 늘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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