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
당초 영화업계에서는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의 흥행에 대해 약간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관객층이었던 십대 소녀팬들이 <트와일라이트>로 옮겨갔기 때문에 이번 작품의 흥행이 예전만 못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워너브러더스의 관객층 분석에 따르면, <해리포터> 시리즈의 관객층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이번 작품 경우 18세 이하 관객은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시작된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금까지 5편의 영화로 전세계에서 약 45억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주 1위였던 사샤 코언 배론의 <브루노>는 4위로 하락했다. 전작 <보랏>에서 카자흐스탄의 킹카였던 배론이 이번에는 오스트리아의 동성애자 패션쇼 디렉터로 변신한 작품이다. 2주차까지 총 수입은 4,953만 달러. <아이스 에이지3>와 <트랜스포머2>는 전주와 같은 2, 3위를 지켰다.
올해 초부터 7월 셋째 주말까지 북미 박스오피스의 총수입은 59억 8,000만 달러다. 전년대비 약 10%가 늘어난 액수이며, 관객수로는 약 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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