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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트랜스포밍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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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트랜스포밍되다

[박스오피스]<45> 7월3일~7월5일 전국박스오피스

극장가가 여전히 <트랜스포머> 열풍이다. 개봉 2주만에 500만 관객 가까이를 달성했다. 이러니 마이클 베이 감독이 두 주연배우를 대동하고 천리길 마다않고 한국에 올 수밖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틑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듯, 전국 스크린 수를 살짝 낮춰, 1,000개 이하로 맞췄다,고 하면 그건 순진한 얘기고 또 다른 배급 작품 <마더>와 <언노운 우먼>에도 배려를 하느라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겉으론 <트랜스포머>가 싹쓸이를 하는 척, 사실은 CJ가 전국 극장가를 독식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1,000만 관객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CJ는 자사 배급작품인, 또 다른 영화 <해운대> 개봉까지 <투랜스포머>를 밀어붙일 것이다.

▲ ⓒ프레시안

<마더>는 자존심이 있는 양, 300만 고지 달성을 이루려는 것처럼 보인다. 같은 제작사 작품인 <거북이 달린다> <여고괴담5>는 각각 250만, 60만 관객을 모았다. 아마도 제작사인 시네2000의 당초 예측으로는 두 영화의 흥행결과는 반대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충무로 오랜 구력의 시네2000이 오랫만에 성과를 냈다. 반가운 일이다.

영화가 없다 없다 하지만, 극장가가 죄 <트랜스포머>뿐이라고 하지만 잘 찾아 보면 단관개봉 혹은 소규모 스크린 수의 우수작들이 즐비하다. <언노운 우먼>도 그중 하나다.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도 여전히 어느 극장에선가 상영중이다. 가뜩이나 더운데 짜증내지 마시고 좋은 영화, 입맛 맞는 영화들을 찾아 보시기 바란다. 영화보기도 일종의 발품 팔기이기 때문이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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