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는 30억원의 재산을,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14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백 후보자는 본인 13억2천560만원, 배우자 16억7천981만원 등 30억54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보유 부동산은 본인 명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8억8천만원)와 배우자 명의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8억800만원)였고, 예금은 본인 3억5천330만원, 배우자 9억2천369만원을 신고했다.
또 7천500만원 골프 회원권(본인 소유), 9천812만원 헬스.콘도 회원권(배우자 소유)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 후보자는 본인, 배우자, 자녀 2명의 재산을 합쳐 모두 14억6천33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천 후보자 본인은 28억7천500만원 강남구 신사동 아파트와 9억1천200만원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6천만원 충남 논산 토지, 8천78만원 예금, 1천700만원 스포츠센터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었고, 금융기관 및 사인간 채무는 20억5천만원이었다.
병역의 경우 두 후보자 모두 면제없이 이행한 것으로 신고했다.
천 후보자는 1982년 12월 입대해 육군 중위로 복무하다 85년 8월 전역했고, 천 후보자의 장남도 2006년 6월 입대해 2008년 8월 이병으로 복무만료했다.
백 후보자는 1979년 4월 입대해 이듬해 6월 이병으로 소집해제됐고, 장남도 현역병 대상판정을 받고 입영예정일이 내달 6일이라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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