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르고 있다는 사실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내일도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부끄러운 일이며
오늘이 중요한 것 분명하지만 오늘보다 내일이 더 중요하다.
학습에서 집중력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라면 창피 당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창피당할 때에 정신이 집중되는 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서라면
창피 당하는 일을 일부로 저지를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순간을 모면하려 하지 말고
비록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될지라도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인정한 후에
확실하게 알아내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알아야 한다는 점이고,
희미하게 열 개 아는 것보다
하나일지라도 확실하게 아는 것이 낫다는 사실이다.
창피 당하면서 배운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오랫동안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일은 쉬운 일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나만 모르는 것 아니라 모두 함께 모르는 것이고
나의 질문이
친구들의 의문을 대변하는 훌륭한 행동이라는 사실
그리고 모든 지식과 지혜는
의문을 품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고
중요한 것은 오늘의 창피가 아니라 내일의 발전이기 때문이다.
창피 당하면서 알게 된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오랫동안 머리에 남게 될 것이다.
집중할 수 있었으니까.
잡념 쫒아낼 수 있었으니까.
오기 품을 수 있었으니까.
질문하는 일, 창피 당하는 일이 부끄러운 일임을 부인할 순 없지만
피할 일이 아님도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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