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이 살아있다 2 |
<박물관>을 필두로 2위인 <마더>와 3위인 <터미네이터4>가 주말 관객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름철 쏠림 현상이 여지없이 다시 나타나고 있으며 그 외의 영화들은 기를 펴고 있지 못하다. 극장들도 새로 개봉되는 작은 영화들보다 기왕에 있었던 <천사와 악마> <박쥐> <7급 공무원> 등을 선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스오피스에는 전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단관개봉중인 다르덴 형제 감독의 <로나의 침묵>, 존 크로울리 감독의 <보이 A>,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의 프랑스 영화 <세라핀> 등이 입소문 속에 조용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영화 가운데도 <로니를 찾아서> <물좀 주소> <3xFTM> 등도 주목받아 마땅하지만 많은 극장에서 대중들을 만나고 있지는 못하다. 모두 다 계절 탓이다. 아니 계절 탓일까. 우리 영화판이 워낙 이런 모양일까. 늘 이 시기만 대면 궁시렁궁시렁 말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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