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 측에 따르면 봉하마을 빈소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설치된 분향소를 다녀간 조문객이 28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432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장의위원회 측은 영결식 전 마지막 분향 기회인 28일 밤 조문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의위원회 측은 봉하마을과 지방자치단체, 민간 자체 운영 분향소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김해시 관광과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봉하마을을 방문한 조문객만 94만5726명에 달했다. 28일 저녁에는 미처 분향하지 못한 조문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100만 명 돌파는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중앙당 및 전국 시도당 지역위원회에 설치한 분향소에 설치한 분향소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차린 분향소에는 364만316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자체가 설치한 분향소에는 67만8139명이 다녀갔다.
장의위원회 측은 "이는 조계사와 같은 종교기관, 대학교 및 개인운영 분향소 등이 제외된 자료여서 실제 조문객은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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