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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 북미 박스오피스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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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 북미 박스오피스 점령

[박스오피스] 5월 1일 ~ 5월 3일 북미 박스오피스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이 5월 첫째 주말(1 ~ 3일) 북미 박스오피스의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 첫 주말 성적은 8,505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개봉했던 <아이언맨>의 9,860만 달러에 비하면 1,000만 달러 이상 떨어진 성적이다. 그러나 배급사인 20세기 폭스사 측은 온갖 악조건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성적이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 <엑스맨 탄생 : 울버린>

첫 번째 악조건은 영화 개봉 약 한 달 전 인터넷상에 전파된 불법파일. 이는 흥행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막상 개봉성적을 볼 때 영화사측이 우려했던 만큼의 타격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는 개봉시점이 미국인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경기 일정과 맞물렸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역시 의외로 흥행에 부정적이지만은 않았다. 첫 주말 관객의 약 50%가 여성이었는데, 배급사측은 농구 경기 중계방송을 피해 극장나들이를 한 여성들 중 상당수가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 번째는 평론가들의 악평.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과히 큰 변수가 못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은 북미 이외의 해외 101개 지역에서 첫 주말에만 총 7,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위는 로맨틱코미디 <고스츠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Ghosts of Girlfriends Past)>. 매튜 매코너헤이와 제니퍼 가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개봉 첫 주말에 1,54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주 1위였던 <옵세스드>는 3위로 내려앉았다.

박스오피스 상위 12편이 벌어들인 수입은 총 1억 5,220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상승한 액수이다. 올들어서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총수입은 지난해보다 무려 16.4% 늘어난 32억 달러를 기록해, 경제난 속에서 비교적 저렴한 오락수단인 영화가 각광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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