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 충청남도 교육감에는 김종성 후보가, 경상북도 교육감에는 이영우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께 개표가 마무리된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김종성 후보는 8만4893표(31.06%)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강복환 후보가 5만4250표(19.85%), 김지철 후보는 5만2639표(19.26%)를 얻어 2, 3위에 그쳤다.
또 후보별로 장기옥 2만6559표(9.72%), 권혁운 2만6677표(9.76%), 장기상 2만625표(7.54%), 박창재 7629표(2.79%)를 얻었다.
경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오후 11시50분경 95% 가량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이영우 후보의 득표율이 42.14%로 나타나 당선이 확정됐다. 김철 후보는 34.01%, 유진선 후보는 23.83%의 득표율을 보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충남 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17.6%였으며, 경북 교육감은 24.3%의 투표율을 보여 평균 21.5%를 기록했다. 그간 다른 시·도 교육감 선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낮은 투표율이다.
충남과 경북 교육감 보궐선거는 각각 선거법,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물러난 교육감 자리를 놓고 치러진 선거이다. 두 당선자에게는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전까지 약 1년 1개월의 임기가 주어지며, 차기 교육감 선거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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