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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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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의 정의

양영근의 퀀텀 영어 〈11〉

영어 초가속 암시 학습법
* 퀀텀의 의미

퀀텀 영어: 초가속 암시학습에 관한 글을 쓰면서 주변으로부터 많이 받는 질문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퀀텀이란 용어에 관한 것이다. 물리학에서 양자, 퀀텀(quantum)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량 단위 또는 나눌 수 없는 물리량을 나타내는 것인데, 영어 교육에서 퀀텀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를 알려달라는 것이다.

퀀텀 영어: 초가속 암시 학습에서의 퀀텀의 의미는 한마디로 학습자조차 모르고 있는 그의 잠재되어 있는 학습 능력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이다. 즉, 학습자의 상상력을 최대한 자극하여 그의 의식을 확장시키면서, 학습자의 학습의욕을 암시에 의해 인도함으로써 학습자의 학습 속도를 가속시키는 방법을 함축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 퀀텀과 슈뢰딩거의 고양이

그렇다면 왜 퀀텀인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양자 역학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인 슈뢰딩거 방정식(193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비롯한 양자 역학에 대한 기여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이론물리학자이며 파동역학의 건설자라고도 불리는 에르빈 슈뢰딩거 (Erwin Schrödinger: 1887-1961)가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과의 논쟁에서 양자 상태를 설명하면서 고안한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유명한 사고 실험을 인용하겠다.

그 내용은 이렇다. 거시세계에서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상자 속의 고양이는 살아있거나 죽어 있는 두 상태 중 하나일 수밖에 없지만, 소립자의 양자역학 세계에서는 상자를 열어 확인하기 전에는 상자 속 고양이가 살아있을 수도 있고 죽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양자적으로는 상자 속 고양이가 두 가지 모두의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의 차이를 설명 할 때, 전자는 미래의 어느 순간에 어떤 사건이 일어날 지 정확하게 예측 할 수 있다는 결정론적 입장을 취한다. 즉 원인과 결과에 기초함으로써 우연성을 배제한다. 그러나 양자역학은 이와 달리 확률론적이다. 즉 현재 상황에서는 정확하게 알 수 있어도, 미래에 실제 일어나는 사실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 물리학에서 언급하는 퀀텀에 대한 이러한 설명을 퀀텀 영어: 초가속 암시 학습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 보겠다. 앞에서 언급한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상자 속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학습자 개개인의 잠재 능력이라고 대응 시켜보자. 잠재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 드러나거나 확인되지 않은 학습자의 학습 능력은 고전역학의 입장에서 인과론적으로 보자면 현재 학습에 있어서 희망이 없는 전무(全無)인 상황이다. 그러나 양자역학의 확률론적 입장으로 본다면, 현재 학습자의 잠재된 학습 능력이 보이지 않더라도 미래에 그 능력이 실제 발현될 수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한다. 그것은 마치 양자적으로는 상자 속 고양이가 살아있을 수도 있고 죽어 있을 수도 있는, 두 가지 모두의 상태로 존재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학습자 개인의 능력 역시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잠재되어 있으므로 이를 이끌어 내어 학습 능력을 가시화 시키겠다고 전제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제 때문에 퀀텀 영어 학습에서 초가속 암시학습 교육, 의식의 확장(the Expansion of Consciousness), 다중지능, 학습자의 부의식(Paraconsciousness)을 이용한 교육, 학습자의 의식 활성화, 학습자의 상상력 자극, 높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 상태(hyperbolization), 등의 용어가 등장하는 것이다. 또한 교사와 학습자와의 역할 관계 설정에서 교사는 자신이 학습자와 함께 수업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자(Co-creator)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사실은 퀀텀 영어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교사가 학습자를 일방적으로 지도하며 이끌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스스로가 자기 주도적으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학습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 것임을 뜻한다. 그것은 마치 새끼 새가 알껍데기를 스스로 깨고 나오듯이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깨치어 나오도록 하는 것이 퀀텀 영어 학습의 본질인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실천이 있어야 퀀텀 영어 암시학습 교육의 학습자 모두에게 예외적으로 높은 기대감을 갖게 할 수 있다.

사실 퀀텀 영어의 이론적 기초가 되는 암시학(Suggestology/DeSuggestology)은 이미 간접적으로 한국에 소개된 적이 있었으나, 1970년대에 필자의 스승인 게오르기 로자노프 박사로부터 가속학습법을 배우고 그의 교수법 이론을 비즈니스와 교육 부문에 응용한 바비 드포터(Bobbi DePorter) 여사의 슈퍼캠프 학습법 - 퀀텀학습법(Quantum Learning)이 한국에 소개되어 들어오고 그녀의 저서 "좌뇌 우뇌 모두 활용하는 슈퍼캠프 학습법 - 퀀텀학습법(Quantum Learning)"이 2004년 번역 출판된 것이 로자노프 박사와 초가속 암시학습법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게 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미 미국에서 그녀의 퀀텀학습법은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는 스스로 익히는 학습법으로, 입증된 가장 우수한 학습법으로 오랜 동안 스탠포드, 예일, 워싱턴 대학을 포함한 미국 내 학교 순위 50위 이내의 학교와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고 교사 훈련에도 중점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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