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속스캔들 |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과속스캔들>과 <쌍화점>의 쌍끌이 흥행곡선을 타고 있다. 두 영화는 각각 600만과 300만 관객을 넘기며 안전지대에 돌입했다. 둘 다, 솔직히 말하면 예상치 못했던 흥행결과다. 두편 모두 연말에 개봉했는데, 경쟁작이 별로 없었던 데다 설날 연휴가 한달만에 이어지고 또 이 연휴에도 그렇게 큰 작품이 없는 탓에 계속해서 흥행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배급시기가 매우 절묘했다는 얘기고 운도 좋았다는 얘기다.
<마다가스카2> <트랜스포터>가 모두 80만 관객을 넘기며 중박 고지를 향해 가고 있다. <마다가스카2>는 방학 시즌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기대보다 못한 수치이기는 하다. <벼랑위의 포뇨>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은 모두 150만을 넘겼으며 <예스맨>도 130만 가까이 모았다. 사이좋게 관객들을 나눠갖고 있는 모습이다. 올초 극장가 그림은 그리 나쁘지 않다. 이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을 넘어서서 좀더 화끈 달아 오르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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