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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이스트우드, <그란 토리노>로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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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이스트우드, <그란 토리노>로 흥행 1위

[박스오피스] 아카데미 남우주연 후보 유력시

'노익장'은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여든을 눈 앞에 둔 클린트 이스트우드(78)가 1월 둘째주말(9~11일) 북미박스오피스에서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등 쟁쟁한 미남 스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그란 토리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겸한 <그란 토리노>는 개봉 5주차 주말에 2948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총 성적은 4052만달러.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대도시의 일부 극장에서만 먼저 개봉돼 입소문 효과를 노렸던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이스트우드의 지금까지 최고 개봉성적은 지난 2000년작 <스페이스 카우보이>로, 1800만 달러였다. <그란 토리노>는 지난해 초겨울에 개봉했던 앤절리나 졸리 주연의 < 체인즐링>이 940만달러를 기록했던 것보다도 약 3배 가까이 좋은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그란 토리노>에서 고집스럽지만 속 마음을 따뜻한 노인네를 열연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유력시되고 있다.

2위는 앤 해서웨이와 케이트 허드슨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신부들의 전쟁>, 3위는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공포물 <언본(Unborn)>이 올랐다. 전주 1위였던 <말리와 나>는 4위로 내려앉았다.

▲ 낫 이즐리 브로큰(Not Easily Broken)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오른 영화들 중 눈길을 끄는 것은 9위에 랭크된 <낫 이즐리 브로큰(Not Easily Broken)>. T D 레이크스 목사의 동명 베스트셀러 책을 토대로 한 이 작품은 한 젊은 흑인 부부가 파탄 직전에 이른 결혼생활을 되살려냄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종교적 색채가 강한만큼, 기독교 신자들에게 집중한 홍보 마케팅이 나름대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11일 치러진 골든글로브상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백만장자>는 전주 10위에서 11위로 하락해 톱10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미키 루크에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레슬러>는 21위, 케이트 윈슬렛에게 여우주연과 여우조연상을 각각 안겨분 <레볼루셔너리 로드>와 <더 리더>는 각각 16위와 18위에 랭크됐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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