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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4차 한국사회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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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4차 한국사회포럼 열려

사회양극화, 평화체제구축 등 논의

'제4차 한국사회포럼'이 오는 14일부터 2박3일간 한국방송 수원 연수원에서 개최된다고 조직위원회가 11일 밝혔다. 한국사회포럼은 지난 2002년부터 진보 진영 각 단체간의 소통과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대안 찾는 한국사회포럼 될 것"**

이번 한국사회포럼은 현 시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과 이에 따라 진보진영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핵심 주제로 선정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한국사회포럼은 '대안을 위한 소통'이란 기치 아래 ▲세계화와 사회양극화 문제 ▲분단극복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국정치 지형변화에 따른 진보진영의 과제 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윤자 상임집행위원장(한신대 교수)은 "노무현 정부와 정치권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이번 포럼들의 핵심주제가 됐다"며 "노무현 정부의 개방위주의 정책이 막다른 국면에 이른 만큼 시민사회가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포럼의 주요 목적"라고 말했다.

***진보진영 내 이견, 활발한 소통 기대**

한편 이번 한국사회포럼에는 최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 교과서 문제와 관련한 진보진영의 대응의 문제점에 대해서 본격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손혁제 참여연대 운영위원장은 "독도문제나 왜곡 교과서 양상을 보면, 진보와 보수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는다"며 "보수들의 행태야 이해가 가지만, 진보진영에서도 민족주의적 감정에 휩쓸려 대응하는 것은 적절지 않다"며 보수단체와 차별화된 의제 설정과 대응을 보여주지 못한 진보단체들의 활동에 비판했다.

조직위는 이런 문제의식에 기반해 이번 포럼에서 독도·왜곡교과서 문제를 민족주의를 넘어 한-미-일 삼각동맹체제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한 동북아 및 한반도 평화구축 문제를 집중 토론할 계획이다.

김윤자 상임집행위원장은 이와 관련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단일한 결론과 대응방식을 마련하기 보다, 각 단체간 충분한 소통과 대화의 장으로 포럼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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