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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사채 이용, 크게 늘고 있다"

9월말 현재, 3월 대비 금액은 24.7% 이용자는 22.7% 증가

이자가 50%에 가까운 고금리 사채를 쓰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6658개 대부업체의 대출잔액은 5조6065억 원이다. 올해 3월 말에 비해 24.7%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신용대출의 경우, 평균금리는 45.3%로 나타났다. 법적 이자상한선은 49%다.

대부업체 거래자도 130만7000명으로 같은 기간 22.7% 늘었고 1인당 대출금액은 430만원으로 2.4% 증가했다. 하지만, 이런 수치는 경제위기가 본격화하기 전 기준에 따른 것이어서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전체 대부금액 중 신용대출이 3조5800억 원으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담보대출은 2조265억 원으로 36.1%였다.

자산규모 70억 원 이상인 83개 대형 대부업체의 대부잔액이 4조7675억 원으로 전체의 85.0%를 차지했다. 이들 업체의 거래자는 106만8000명으로 전체의 81.7%였다. 이들 업체의 대출 가운데 신용대출이 3조2073억 원으로 67.2%를 차지했고 담보대출은 1조5602억 원으로 32.8%였다.

42개 대형 대부업체가 올해 상반기에 취급한 신규대출 1조2324억 원을 용도별로 보면 사업자금이 45.5%, 생활비가 16.1%, 타대출 상환이 8.5% 순이었다. 대출자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37.5%, 자영업자가 16.0%, 학생 및 주부가 5.3%, 공무원이 1.2%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만6120개 등록 대부업체(개인업자 포함) 중 보고서를 제출한 곳은 1만398개이며 대부잔액이 없다고 신고한 3676개 업체와 작성 오류가 심한 64개사는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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