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라크 침공 2주년' 반전행사 개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라크 침공 2주년' 반전행사 개최

파병반대국민행동, 3.20 국제반전공동행동 개최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은 미국의 이라크 침략 2주년을 맞아 '3.20 국제반전운동' 및 '이라크 반전평화주간'을 14일 선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반전운동과 이라크 반전평화 주간 선포의 취지와 함께 토론회, 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 계획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반전평화주간' 행사계획안을 보면, 문화행사와 토론회를 비롯 국내 시민단체가 초청한 이라크인 방한 활동들이 있을 예정이며,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평화박물관'에서는 이라크 전쟁 관련 책 할인판매, 평화단체 자료 및 엽서 등이 전시 판매된다.

16일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이라크 전쟁 이후의 세계, 한국사회'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려, 김민웅 교수(성공회대)와 이대훈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이라크 전쟁 2주년을 맞아 이라크 전쟁의 성격을 재조명하고, 전쟁이 국제질서와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반전평화 관련 다양한 영상물도 준비됐다. 17·18일 양일간 전국학생연대회의 주최로 '평화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란 주제로 5편의 영상물이 동국대 학림관 소강당에서 상영된다. 영상물에는 강간·전쟁·여성에 관해 다루고 있는 '유령을 부르며'(다큐, 미국)와 '누구를 위해 총을 울리나'(뮤직비디오, 한국) 등이 눈에 띈다.

또 19일에는 대학로 곳곳에서 길바닥 문화제 및 전시회, 평화놀이 등이 마련됐다. 일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판'을 통해 반전평화의 메시지와 이라크 전쟁의 참상을 대중적으로 알려나가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반전평화주간에는 이라크 현지인이 방한해 전쟁의 참상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19일 민주노총의 초청으로 '파루옥 사딕 이스마엘'씨가 방한해 파병반대국민행동이 마련한 행사에 참석한다. 이스마엘씨는 이라크 바스라 지역 석유노조 국제국장이다.

이번 행사 마련에 참여한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최선희 사무처장은 "지난해에 비해 미국의 이라크 침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줄어들었다"며 "반전평화주간과 3.20 반전공동행동에서 반전과 평화를 위한 작은 목소리들이 분출돼 다시 한 번 반전에 대한 생각을 되새기고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20 국제반전공동행동은 미국, 이라크, 일본, 영국 등 35개 국가들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김광일 국민행동 운영위원은 "지난 포르투알레그레 반전평화 비상총회에서 결정한 대로 반전평화에 동의하는 국제 시민단체들이 공동행동을 준비해 오는 20일에는 전 지구적으로 반전평화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