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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서브프라임 위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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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서브프라임 위기 온다"

<슈피겔> "1년-1년반 사이에 터질 것"

세계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됐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업자들이 미국 정부의 서민주택 지원책을 악용해 다시 무분별한 사업을 벌이고 있어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우려된다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이 20일 경고했다.

슈피겔은 미국 정부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투입해 중산층의 내집마련을 지원하고 있으나 수천개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들과 중개인들은 담보보증을 통해 서민들의 주택소유를 촉진하려는 연방정부의 이같은 프로그램을 악용해 다시 힘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연방주택국(FHA)의 지급보증 덕분에 100% 회수가 보장된 대출을 상환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슈피겔은 "더욱 심각한 것은 FHA 관리들은 이같은 상황을 모르고 있거나 방치한 채 파산신청에서 민사소송, 형사범죄 기록까지 가진 모기지업체 대표들에게 대출허가를 내주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조만간 미국이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를 맞아 엄청난 액수의 구제금융을 다시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리서치사인 '인사이드 모기지 파이낸스'는 "향후 5년간 FHA의 지원을 받는 신규대출의 부실로 1천억 달러 이상의 세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연방 모기지 조사관을 지냈고 지금은 '리스크 미티게이션 그룹'이라는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게리 레이스필드는 "앞으로 12-18개월내에 'FHA 보증 아마겟돈'이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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