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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시대 흥행법칙..가볍거나 잔혹하거나

[북미박스오피스] <하이스쿨 뮤지컬3> 박스오피스 정상데뷔

뮤지컬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 3>가 10월 마지막주말(24~26일) 북미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인기 TV 시리즈를 스크린에 옮긴 이 작품은 첫주말에만 4203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하이스쿨 뮤지컬 3>는 지난 10년동안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들 중 제작비 대비 수익성이 가장 높은 작품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총 제작비는 1300만달러. 할리우드 영화의 편당 평균제작비가 7080만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제작비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할 수있다. 배급사인 월트디즈니 스튜디오는 <하이스쿨 뮤지컬 3>가 개봉 첫주말에 제작비의 3배 가까운 수익을 내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미국 영화계도 비용절감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가운데, <하이스쿨 뮤지컬 3>는 모범적인 흥행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스쿨 뮤지컬 3
2위는 공포영화 시리즈<쏘우 5>. 첫주말 성적은 3005만달러다. <쏘우>시리즈는 늘 할로윈(31일)을 앞두고 개봉되는데, 2004년 1편이 3위에 오른 이후 2편부터 4편까지 계속해서 개봉 첫주말 1위를 차지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번째 작품까지 흥행에 성공한 것에 대해 영화계에서는 의외란 반응이 많다. 두 영화의 흥행 성공이 나타내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경제위기 등 우울한 뉴스뿐인 요즘 사회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이 선호하는 영화는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뮤지컬류 아니면, 닥치는대로 사람을 살해하는 분풀이류 작품이라는 점이다. 이밖에 새로 개봉한 작품은 에드워드 노튼과 콜린 패럴의 경찰 드라마 <프라이드 앤드 글로리>는 630만 달러에 그쳐 5위로 박스오피스에 데뷔했다. 전주 박스 오피스 1위였던 <맥스 페인>은 779만 달러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고, 대테러작전의 이면을 파헤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바디 오브 라이스>는 전주 6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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