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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구 표준생계비, 3백95만원"

한국노총 발표, 1인당 실질평균임금보다 1백75만원 많아

한국노총 조사 결과, 지난해에 비해 4인가구 기준으로 표준생계비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임금 인상 요구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26일 한국노총이 발표한 가구별 표준생계비에 따르면, 단신가구 1백39만6천7백95원, 2인가구 2백28만2천7백88원, 3인가구 2백92만7천7백90원, 4인가구(1) 3백95만8천8백51원, 4인가구(2)는 4백47만8천7백72원이다.

4인가구(1)은 가구주 40세, 배우자 37세,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가구를 모형으로 했고, 4인가구(2)는 가구주 44세, 배우자 41세,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 2명을 둔 가구를 모형으로 설정했다고 한국노총은 설명했다.

표준생계비 항목별 비중은 4인가구(1)을 기준으로, 식료품비 21.4%, 주거비 20.3%, 교통통신비 11.9%, 교양오락잡비 11.8%, 조세공과금 10.6%, 교육비 7.7%, 보건위생비 5.6%, 피복신발비 5.3%, 가구·가사용품비 3.3%, 광열수도비 2.1%로 나타나 식료품비에 이어 주거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전년도 대비 단신가구는 0.9%, 2인가구 4.6%, 3인가구 1.6%, 4인가구(1) 5.3%, 4인가구(2) 4.1% 증가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5인이상 사업장의 임금총액은 2백20만1천2백86원으로, 4인가구(1) 표준생계비와 비교할 때 1백75만7천5백65원이 부족했다. 이는 노동자 혼자 힘으로는 가계를 꾸려가기 힘들어, 부부가 맞벌이를 하거나 근무시간외 부업을 통해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한국노총이 지난해 11월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도, 경상남북도 등 10개 광역시도와 20개 지역의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점을 대상으로 소비자물가 조사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한국노총은 "이번 표준생계비 산출결과를 바탕으로 산별 정책담당자회의와 산별대표자회의를 거쳐 올해 임금인상 요구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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