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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은 세계사회포럼, 우리당은 다보스포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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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은 세계사회포럼, 우리당은 다보스포럼으로

민노당 의원 최초로 세계사회포럼 참석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브라질 남부 포르투알레그레 시에서 열리는 5차 세계사회포럼(WSF)에 민주노동당 의원 포함 1백50여명의 활동가들이 대거참석할 예정이다. 반면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는 정동영 통일부장관 등 정부여권 인사와 재계인사들이 참석한다.

***민주노동당 의원 등 세계사회포럼 참석**

세계사회포럼은 1999년 브라질 사회운동단체와 브라질 노총(CUT)가 다보스포럼에 맞선 시민사회의 대항회의를 제안하고 2001년 브라질 남부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1만5천여명의 활동가가 참여한 가운데 1차 대회가 열린 이래, 2차·3차를 지나면서 1백30개국 5천여개 단체 활동가 5만여명이 운집했고 지난해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4차 회의에는 1백32개국 2천6백여개 단체의 12만명의 활동가가 운집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번 5차대회에는 심상정 의원을 비롯한 민주노동당 의원을 비롯해, 민주노총 등 노동·시민·사회단체 소속 활동가 1백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지난 22일부터 조별로 출국하기 시작해 2월초 귀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반전·반세계화 아시아 사회·민중회의'를 발의해, 아시아지역 30여개 단체들과 공동추최하고 ▲'FTA와 아시아 지역 통합에 대한 활동가 전략회의' ▲한일FTA 반대 동경원정투쟁, 이주노동자, 반전운동, 쌀 관세화 반대 투쟁 등 국내에서 진행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사진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제5차 세계사회포럼의 주제는 11가지로 ▲상품화와 초국적 지배에 대한 대안으로서 지구보호와 민중의 공공재 ▲민중의 저항문화 건설(예술과 창조 부문) ▲대항헤게모니의 실천, 권리와 대안(커뮤니케이션 부문) ▲다양성, 다수와 정체성의 보호 ▲정의와 평등한 세상을 위한 인권과 존엄성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민중을 위한, 민중에 의한 경제 주권 ▲새로운 세계를 위한 저항과 도전(종교·우주적 전망 부문) ▲사회투쟁과 민주적 대안 ▲평화 비군사화와 반전투쟁 ▲자율주의적 사고, 지식과 기술의 사회화 ▲국제적 민주질서와 민중통합의 건설 등이다.

세계사회포럼에 참가하는 단체들이 개최하는 모든 행사는 위 11가지 주제 중 하나로 수렴되어 각각의 주제 내에서 공동행사와 전략 수립에서 행동 결의까지 진행된다.

***다보스 포럼에는 정동영 장관 등 참석**

반면에 같은 기간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는 국내의 재계인사를 비롯해 정치권과 외교가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다보스 포럼에는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노무현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해 30일 오전 다보스 포럼 폐막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재작년 1월에도 당시 당선자 신분이던 노 대통령을 대신해 포럼에 참석,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에게 북핵문제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 이번 포럼에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 홍석현 주미대사 내정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열린 우리당 채수찬 의원 등이 참석하며, 재계에서는 이용경 KT사장과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 다수 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보스 포럼의 올해 주제는 기후변화와 평등한 세계화, 글로벌 경제와 지배구조,미국의 리더십, 대량살상무기, 세계무역 등 12개이며 모두 2백20여개의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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