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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릴러 <이글 아이>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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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릴러 <이글 아이> 돌풍

[박스오피스] 9월26일~9월28일 북미박스오피스

배우 샤이아 라보프,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 <디스터비아>의 D J 카루소 감독이 손잡고 만든 액션스릴러 <이글 아이(Eagle Eye)>가 9월 마지막주(26~28일) 북미박스오피스의 정상을 차지했다. 첫주말 수입은 2915만달러. 2위를 차지한 리처드 기어, 다이안 레인 주연의 <나이트 인 로댄스(Night in Rodanthe)>와는 더블 스코어의 흥행기록이다. <이글 아이>는 세상 모든 전자장치와 네트워크를 조종하는 존재를 소재로 한 작품. 평범한 청년 제리(샤이아 라보프)의 빈 통장에 의문의 75만달러가 입금되고, 집에는 각종 무기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여러 개의 여권들이 배달돼온다. 그리고 갑자기 걸려온 전화 속의 차가운 목소리는 "30초 후, FBI가 닥칠 테니, 도망갈 것"을 명령한다.이후 테러리스트로 몰리게 된 제리가 누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이 숨가쁘게 펼쳐진다.
이글 아이
2위의 <나이트 인 로댄스>는 <언페이스풀>의 리처드 기어와 다이안 레인이 재회했다는 점만으로도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온 작품. 노스캐롤라이나주 해변마을 로댄스의 작은 호텔에서 폭풍우에 갖혀 오도가도 못하게 된 단 두명의 손님인 기어와 레인이 뜻하지 않게 사랑에 빠져 공허했던 삶을 채우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첫주말에 1341만달러를 벌어들였다. 9월 마지막주 북미 박스오피스의 다크호스는 바로 <파이어프루프(Fireproof)>이다.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이글 아이>보다 4분의 1에 불과한 스크린에 개봉하고도 680만달러를 벌어들여 4위에 랭크됐다. 엄청난 예산이 들어간 <이글 아이>에 비해 스크린당 수익율은 훨씬 높다. 젊은 소방관 칼레브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신앙을 통해 이혼위기에 처한 결혼생활을 회복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칼레브 역은 시트콤 '그로잉 페인'으로 8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아역출신배우 커크 카메론이 맡았다. 카메론이 복음주의목사로 활동하고 있는데다가 종교색이 강한 주제 덕분에 기독교신자 관객들이 극장을 대거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계에서는 <파이어프루프>가 멜 깁슨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처럼 기독교신자들을 중심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한 2차세계대전 영화 <세인트 애나의 기적>은 9위에 머물렀다. 제임스 맥브라이드의 동명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2차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지중해지역 전투에 투입됐던 흑인 병사들의 실제 활약을 소재로 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상위 12편이 벌어들인 수입은 총 878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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