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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8.15 경축식 불참…백범 묘역 공동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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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8.15 경축식 불참…백범 묘역 공동참배

"이명박 정부 역사왜곡 바로잡아야"

이명박 대통령이 '제2의 건국'을 선언한 8.15 광복절 경축식은 반쪽짜리 행사로 끝났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3당이 일제히 불참했기 때문. 정부와 한나라당, 뉴라이트가 야기한 건국절 논란이 야당의 발걸음을 잡았다.
  
  야3당은 경복궁에서 공식 경축식이 열리던 시각, 효창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공동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역사를 왜곡하려는 잘못된 시도에 문제제기를 하기 위해 백범 샌생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8.15를 건국절이라고 덧씌우기를 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려는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은 옳지도 않고 국민의 지지도 획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분명하게 돼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1919년 상해 임시정부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이 정부 들어 8.15 민족해방절이 또 다른 분열을 가져오는 날로 시작되고 있다"며 "역사 왜곡적인 행보에 대해서 야3당은 이후로도 공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어떻게 헌법에 명시된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일이 이 시기에 일어나는지 참으로 통탄스럽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원상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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