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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순희에게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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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순희에게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까?

[베이징 2008] 멀어진 북한 금메달의 꿈

북한의 '유도 영웅' 계순희(29)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계순희는 11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57kg급 2회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프랑스의 바버라 하렐에 패해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계순희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시도하다 하렐의 수비에 막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 1분 여를 남기고 결정적으로 하렐에 들어매치기 절반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계순희는 남은 시간 최선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계순희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48kg급에서 일본 선수를 꺽고 금메달을 차지해 일약 북한의 유도 영웅이 됐다. 이후 2000년 시드니올림픽 52kg급에서 동메달, 2004년 아테네올림픽 57kg급에서 은메달을 따며 메달 행진을 계속해 왔다.
  
  북한은 1996년 계순희의 금메달 이후 12년 간 금메달을 따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 계순희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계순희의 올해 나이를 볼 때 다음 올림픽에서 메달을 기약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계순희 특유의 근성과 국가적 지원이 이어진다면 다음 올림픽에서도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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