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다크나이트>의 흥행세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개봉 3주차를 맞은 이 영화는 8월 첫째주말(1~3일) 북미박스오피스에서 새로 개봉한 <미이라3:황제의 무덤>을 따돌리고 정상자리를 고수하는데 성공했다. 주말 3일동안 4266만달러를 추가해 3억9375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개봉 18일째인 4일 또는 19일째인 5일쯤 4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4억달러 돌파 최단 기록은 2004년 <슈렉2>가 세운 43일이었다. <배트맨:다크나이트>가 무려 절반도 채 안되는 개봉일수에 4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대단한 성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없다. 이제 목표는 97년 개봉한 <타이타닉>가 세운 역대최고흥행 기록인 6억달러를 언제 넘어서느냐하는 것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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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다크나이트 |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은 4045만달러를 벌어들여 박스 오피스 2위에 그쳤다.개봉 2주차에 접어든 윌 페렐 주연의 코미디 <스텝 브라더스>는 3위, <맘마미아> 4위, <저니 3-D>가 5위 순이다. 새로 개봉한 월트디즈니의 코미디 <스윙보트>는 6위에 머물렀다. 아이를 혼자 키우는 아버지인 케빈 코스트너가 선거판에 휘말려 중요한 인물로 부상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 12편의 총수입은 1억490만달러. <배트맨:다크나이트>와 <미이라3>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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