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선진+창조, 동거 합의할 듯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선진+창조, 동거 합의할 듯

공동원내대표 체제로…국회운영 변화 예상

자유선진당(18석)과 창조한국당(3석) 사이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협상의 쟁점이었던 교섭단체 대표 문제는 2인의 원내대표를 두는 공동대표체제로 가닥을 잡았다. 교섭단체 명칭은 '선진과 창조의 모임'으로 결정됐으며 국회에 1인만 등록하게 돼 있는 교섭단체 대표자는 매년 양당이 번갈아 맡기로 했다. 올해 12월까지는 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가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교섭단체는 국회 상임위원장 1~2개를 배당받을 수 있고 교섭단체 회담 등 여야 협상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되는 등 발언권이 크게 강화된다. 원구성 협상에서 얻게 될 상임위원장은 선진당이 맡고 국회에서 배정하는 전문위원은 양당 간 의석수와 형평성을 기준으로 배분하기로 했다.
  
  국고보조금은 실리가 없다. 같은 정당 소속의원들만으로 교섭단체를 만든 경우에만 국고보조금 재조정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동의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선진당이 타결권한을 위임한 이회창 총재도 5일 오전 당무회의에서 "실무접촉 타결 내용을 듣고 괜찮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혀 70여일 간 난항을 겪은 끝에 제3의 교섭단체는 국회등록 절차만 남겨놓았다. 양당은 이날 추가 실무협의를 가진 뒤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하고 국회에 교섭단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회 원구성 협상은 물론이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주도의 국회운영에 적지 않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가 구성되면 지금 민주당과 진행하고 있는 원구성 협상을 재협상해야 한다"며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원내대표들과 만나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