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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공공기관에도 'MB 낙하산' 경계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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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공공기관에도 'MB 낙하산' 경계경보?

MB 지지모임 '희망세상 농업포럼'이 뭐길래…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던 농업인 모임인 '희망세상 농업포럼' 회원이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상임이사 최종 후보 중 한명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희망세상 농업포럼의 공동대표인 엄홍우 씨도 28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돼 환경단체들이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관련기사 : 'MB 낙하산' 목불인견…국립공원도 '접수')

지난 2007년 2월 창립한 희망세상 농업포럼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던 모임이다. 이 대통령은 2007년 2월 6일 이 모임의 창립 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농산물의 수출을 도와주고, 수급을 조절하며,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일을 맡고 있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상임이사에 희망세상 농업포럼의 이원만 사무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은 현재 복수후보로 추천돼 장관 낙점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경상북도 도의원을 지낸 이원만 총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동향인 포항 출신이고, 한국농업경영인 경북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등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당사자는 완강하게 부인했다.

이원만 총장은 <프레시안>과 전화 통화에서 "나는 농업전문가로 낙하산 인사와 관련이 없다"며 "어느 쪽에 선이 닿아있는 것도 아니고 공정한 공모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정합니다 :

해당 기사에서 "오는 6일 공모 마감되는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에 이 모임의 공동대표인 편정옥 전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이 지원했다. 편 공동대표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으나, 편정옥 씨는 아직 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편정옥 씨는 29일 <프레시안>과 전화통화에서 "아직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고 어떤 연락도 못 받았다"며 "농업단체에 있었으니까 낙하산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편 씨는 기사가 나간 뒤 30일 다시 전화를 걸어 "당시 다른 사람과 만나고 있어 전화를 길게 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공모에 지원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기사를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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