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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이수호, '연장전' 돌입…'강달프'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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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이수호, '연장전' 돌입…'강달프' 파죽지세

민노 최고위원 9명 선출, 당 대표는 24일 결론

민주노동당 당 대표 선거가 1차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지난 13일부터 실시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이 17일 완료된 가운데, 강기갑, 이수호, 오병윤, 박승흡, 최순영, 이영순, 우위영 후보가 일반명부 최고위원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득표순). 이상현, 유덕상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찬반투표를 통해 노동부문 이영희, 농민부문 최형권 후보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강기갑 후보는 41.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9.1%에 그친 이수호 후보를 넉넉하게 제쳤으나 과반 득표에 실패해 이 후보와 20일부터 닷새간의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결선 투표에서의 승자가 민노당의 새로운 당 대표가 된다.
  
  당초 양강 구도가 예상됐으나 1차 선거에서 강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결선투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선은 21~23일 세 차례의 방송토론을 진행한 뒤 24일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강 후보는 "경제위기, 식량위기, 에너지 위기, 양극화 위기를 맞아서 국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데, 공당으로서, 서민 정당으로서 이 고통과 눈물을 해소하는 민노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결선투표도 당과 국민을 위하는 중요한 과정이 돼야 한다"며 "민노당이 새롭게 거듭나고 더 발전해서 이 땅의 진보정치를 더욱 꽃피우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각 후보 득표율.
  
  강기갑(7207표/41.7%), 이수호(3298표/19.1%), 오병윤(1846표/10.7%), 박승흡(1558표/9.0%), 최순영(759표/4.4%), 이영순(703표/4.1%), 우위영(169표/1.0%). 잠정투표율은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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