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대표단이 5일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무산됐다.
<연합뉴스>는 청와대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청와대가 국민대책회의 측이 건의문을 전달한다고 해 기다리고 있었으나, 국민대책회의 측의 내부 입장 정리가 잘 안 됐는지 오지 않아 건의문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전화 통화에서 "청와대에서 '책임 있는 사람과의 면담은 안 된다'고 밝혀서 건의문을 전달하지 못한 것"이라며 "청와대가 사실상 국민대책회의와의 면담을 거부한 것"이라고 다르게 설명했다.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청와대를 방문해 전달하려던 건의문을 언론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건의문에는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 △미국산 쇠고기 유통 중단 △어청수 경찰청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파면 및 촛불 집회 관련 구속·수배 조치 해제 △대운하와 교육 공공성 포기 계획 중단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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