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美 박스오피스 4주연속 상승세 ..."경제난 땐 극장 더 호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美 박스오피스 4주연속 상승세 ..."경제난 땐 극장 더 호황"

[박스오피스] 북미박스오피스 6월20일~6월22일

어리숙한 스파이의 좌충우돌 활약을 그린 코미디 <겟 스마트>가 6월 셋째주말(20~22일) 북미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스티브 카렐(45), 앤 해서웨이(26)가 주연한 <겟 스마트>는 개봉 첫주말 3일간 3915만달러를 벌어들였다.원작은 냉전시대인 1960년대의 인기 TV 시트콤. 배급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관객의 40%가 TV에서 시트콤을 본 적이 없는 25세 이하 관객인 것으로 나타났다.즉, 옛 소재를 가져다 새로운 감각으로 각색한 제작사의 전략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 쿵푸에 빠진 판다의 모험을 그린 만화영화 <쿵푸 팬더>는 개봉 3주째 2170만달러를 추가해 ,전주와 마찬가지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주 1위였던 <인크레더블 헐크>는 개봉 2주째를 맞아 3위로 내려앉았다. 주말 흥행성적은 2155만달러. <쿵푸 팬더>와 워낙 간발의 차이인만큼, 최종 집계에서는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4위는 새로 개봉한 <러브 구루>이다. 마이크 마이어스가 인도에서 해탈했다고 자처하는 '구루(힌두어 '스승''인도자'란 의미)'로 등장해 온갖 소동을 일으키는 코미디다. 제시카 알바,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함께 출연했다.
겟 스마트
한편 개봉 8주차째인 <아이언맨>은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 안에 머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순위는 9위. 총 흥행수입이 3억달러를 드디어 넘어서서,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들 중 가장 알찬 성적을 올린 작품이 됐다. 내주에도 과연 10위권을 지킬지 여부를 지켜볼만 하겠다. 6월 셋째주 박스오피스 상위 12편의 수입은 1억3690만달러. 4주 연속 상승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약 10% 상승했다. 박스오피스 전문가인 폴 더가라비디언은 " 경제가 나빠지면 극장가는 오히려 호황을 맞는다는 속설이 다시한번 입증됐다"며 "최근 미국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사람들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있는 극장을 많이 찾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