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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가 <섹스>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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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가 <섹스> 제쳤다

[박스오피스] 6월6일~6월8일 북미박스오피스

'섹스'보다 좋은 것은? 정답은 '팬더'이다. 6월 첫째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결과 그렇다는 이야기다. 지난 6~8일 미국과 캐나다 극장가에서는 새로 개봉한 <쿵푸팬더>가 십대와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차지했다. 흥행수입은 6000만달러. 드럼웍스의 역대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슈렉3>에 뒤이은 2위 성적이고, 시리즈물이 아닌 애니메이션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흥행기록이다. 중국을 배경으로 국수집 아들인 식신 판다 '포'가 게으른 천성과 짧은 다리의 핸디캡을 이겨내고 결국 쿵푸매스터로 거듭나는 과정이 어린이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로부터 고루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포비든 킹덤>에 이어 중국을 코드로 한 할리우드 영화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쿵푸팬더
<쿵푸팬더>와 같은 날 개봉한 애덤 샌들러의 코미디 영화 <유 돈트 메스 위드 더 조한(You Don't Mess With the Zohan)>은 2000만 달러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코미디 연기자로 꼽히는 샌들러가 이스라엘 군사령관에서 뉴욕의 미용사로 변신한다는 이야기다. 3위는 <인디애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으로, 개봉 3주차에 총 2억5302만달러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한주전 정상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개봉했던 <섹스 앤 더 시티>의 하락폭은 예상보다 가파르다. 전주에 비해 흥행수입이 약 63% 하락해 2주차에 2131만달러를 벌어들이며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작사로선 아쉬워할 일이 아니다. 열흘남짓만에 총 9926만달러로 1억달러 고지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섹스 앤 더 시티>는 아무래도 데이트무비라기 보다는 여성 열혈팬들을 겨냥한 영화란 점에서 , 이 정도도 매우 좋은 흥행세라고 하겠다. 6월 첫째주말 북미박스오피스는 상위 12편의 총수입은 1억 724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오션13>이 개봉했을때에 비해 무려 32%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의 총 수입은 38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가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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