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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홈피에 "쥐박이는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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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홈피에 "쥐박이는 물러가라!"

SBS "외부 해킹 아니다. IP추적 중"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을 추진하는 정부와 대통령을 비아냥대는 내용으로 기존 홈페이지 내용이 바뀌는 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6일 오후 SBS 드라마 '도쿄, 여우비' 홈페이지 '시청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지사항 제목이 "미국산 쇠고기 반대한다!", "쥐박이는 물러가라!" 등으로 바뀌었다.
  
  '쥐박이'는 누리꾼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비아냥거리며 부르는 말이다.
  
  SBS 측은 이날 오후 10시께 홈페이지를 원상복구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SBS 측은 "작가와 PD 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아이디로 누군가 홈페이지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외부에서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SBS 측은 "현재 해당 공지사항의 제목을 변경한 IP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한나라당 홈페이지가 해킹당했다. 당시 한나라당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는 사지를 활짝 편 고양이와 쥐를 잡는 고양이의 사진이 게재됐다. 그리고 고대 유물과 이명박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 밑에는 "명바기는 우리가 지키겠'읍'니다"라는 안내문이 따랐고, 홈페이지에 있는 모든 글에는 "명바기 잔다(냉무)"라는 댓글이 붙었다.
  
  다음 날인 지난 2일에는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홈페이지에서 사고가 터졌다. 당시 이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북극곰 한 마리가 바닥에 앉아 겁에 질린 표정으로 왼쪽 앞발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때...때리면 아...아프다네!. 쥐.. 쥐새끼나 때려잡으시게나!!"라는 메시지가 떴다.
  
  그리고 한국 맥도날드 홈페이지도 접속하면 외국 포르노 사이트로 자동 연결되는 해킹 추정사고를 겪었다. 맥도날드 햄버거 역시 광우병 위험 쇠고기 사용을 둘러싼 논란의 영향권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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