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안의 왕자가 아이언맨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5월 셋째주말(16~18일) 개봉된 <나니아연대기:카스피안의 왕자>는 3일동안 잠정집계 결과 5,657만 달러를 벌어들여 <아이언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5년 12월 개봉했던 전편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개봉 첫주말 기록 6,560만 달러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2위 <아이언맨>의 주말 성적은 3,120만 달러. 총수입은 벌써 2억달러를 넘겨 2억2,248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3위는 캐머론 디아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베가스에서 생긴 일>로 개봉 2주차에 4,030만 달러를 벌어,이미 제작비를 거둬들이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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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연대기:카스피안의 왕자 |
문제는 <스피드 레이서>이다. 개봉 첫주말 3위(당초 잠정집계에서는 2위에 랭크됐다가 3위로 조정됐다)에 머물렀다가, 2주차에는 한계단 더 떨어져 4위에 랭크됐다. 3일간 흥행수입은 764만 달러. 총수입은 2,981만 달러. 배급사인 워너측은 내주말까지는 흥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흥행추세로 가다가는 1억2,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회수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게 업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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