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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반대국민행동 "파병물자 선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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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반대국민행동 "파병물자 선적 중단 촉구"

파병재검토결의안 조속 심의의결 주장

이라크 추가파병에 필요한 물자를 실은 선박이 부산항에서 출항을 앞두는 등 정부가 파병의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반면 지난달 23일 여야 국회의원 50명이 서명한 '파병재검토 결의안'은 아직 국회에 안건으로 상정되지도 않은 상태이다.

이에 3백5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12일 오전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파병강행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행동은 먼저 "이라크 전쟁이 대테러 전쟁이 아닌 석유와 패권을 노린 침략전쟁임이 미국 의회의 조사를 통해 확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와 의회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며 "(전쟁관련) 무수한 정부보고들이 허위임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곧 안정화된다는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행동은 고 김선일씨의 피살에 대해서도 "이라크 국민들이 미군은 물론 모든 외국군대를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지만 이라크 국민들은 우리를 반길 것이고 우리는 재건을 도울 수 있다고 강변하는 와중에 김선일씨 피살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23일 국회에 제출된 '이라크추가파병중단 및 재검토결의안'에 대해서도 "원구성을 둘러싼 당쟁으로 뒤늦게 시작한 임시국회의 기간동안 제안설명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민행동은 "노무현대통령과 여야 정당들이 자행하고 있는 무책임하고 맹목적인 파병일정강행으로 인해 국민의 안전을 더욱 위협하고 있고 우리 국민과 이라크 국민들간의 이유없는 적대행위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 국민과 이라크 국민들에게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민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방위에 계류중인 '이라크추가파병중단 및 재검토 결의안'의 조속 심의·의결 ▲ 파병결정과정의 모든 조직적 정보조작과 은폐로 국정조사 확대 ▲국정조사기간동안 파병물자 선적 중단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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