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주말(4~6일) 북미 박스오피스의 최대 화제는 조지 클루니 감독, 출연의 <바보들
다 . 7일 오전 잠정집계 때까지만 해도 2위를 차지했던 이 영화는 8일 최종 주말집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제작사측에서는 클루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1위 개봉을 기대했으나, 결과적으로 실망스런 성적을 나타내게 됐다. <바보들>은 1920년 미식축구팀을 소재로 한 작품. 원제의 '가죽머리들'이란 특수소재 헬멧이 나오기전 가죽으로 만든 헬멧을 가르키는 말이자 , '바보'를 뜻하는 속어이기도 하다. MIT 천재들이 과학적을 이용해 카지노를 터는 이야기 <21>은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2위는 조디 포스터 주연의 가족 어드벤처 <님스 아일랜드>가 차지했다. 극중 주인공 조디 포스터는 외출공포증에도 불구하고 공상모험동화 시리즈로 인기있는 작가다. 그는 어느날 외딴 섬에 살고있는 소녀팬 '님'으로부터 파도에 휩쓸려사라진 아버지를 찾도록 도와달라는 편지를 받는다.소녀는 포스터가 책에서처럼 현실세계에서도 경험많은 탐험가일 것으로 생각했던 것. 웬디 오르의 인기 동화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소녀 '님'과 포스터가 함께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5위에 랭크된 <루인즈>는 정글 투어 중인 관광객들이 고대의 악령을 발견한다는 내용의 공포영화로 800만달러의 개봉수입을 올렸다. 한편 10위권 밖에서는 마틴 스코세즈가 록밴드 롤링스톤스의 공연 안팎을 기록한 <샤인 어 라이트>와가 15위로 개봉했다. 지난 주말 상위 12편 영화가 벌어들인 수입은 모두 8090만달러이며,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7%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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