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집행부 교체로 논란을 빚었던 서울 중구청 주최의 충무로영화제가 '대어'를 낚았다. 신임 집행위원장에 중견 영화배우 이덕화 씨를 위촉한데 이어 이번엔 차승재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사장 겸 영화사 사이더스FNH 대표, 동국대 영화학과 대학원장을 기획위원장으로 영입한 것. 지난 해 제1회 영화제 당시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김홍준 씨는 중구청의 요청대로 수석 프로그래머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차승재 기획위원장은 충무로영화제가 진행할 각종의 행사나 이벤트를 총괄 지휘하게 된다. 차승재 씨의 충무로영화제 영입은 이 영화제가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동국대학교와 같은 행정관할에 있는 것이 직접적인 이유가 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차승재 이사장의 충무로영화제 행은 다소 갑작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차 씨가 그같은 결심을 하게 된 근본적인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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