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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패럴, 스포츠 코미디로 박스오피스 정상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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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패럴, 스포츠 코미디로 박스오피스 정상등극

[북미박스오피스] <세미 프로>, 실망스런 흥행성적으로 1위

윌 패럴이 스포츠 코미디영화에 톡톡히 재미들였나보다. 지난해 이맘때 피겨스케이팅 코미디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로 관객들을 웃겼던 그가 올해는 농구코미디 <세미 프로>로 돌아왔다. 형편없는 실력의 농구팀 구단주이자 코치이며 선수인 윌 패럴이 동료들과 함께 NBA 우승이란 얼토당토않은 꿈을 이루기 위해 동분서주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관객들은 패럴이 스크린에 나오기만 해도 웃기는지, 이 영화는 3월 첫째주말(2월 29~3월2일) 북미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흥행실적은 실망스러운 편. 3121개관에서 모두 1507만달러를 벌어들여, 윌 패럴 주연 영화로는 최근 10년 사이 최악의 개봉 성적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전문가들은 패럴의 코미디영화들이 대부분 13세 관람가(PG-13)등급인데 비해, 이번 영화는 사실상 성인등급인 R등급(17세 청소년이 성인을 동행하지 않을 경우 볼 수없는 영화등급)을 받은 점이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미 프로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오른 작품들 중 새로 개봉한 것은 <세미 프로>를 비롯해 3편. 영국 헨리 8세와 볼린 자매의 유명한 스캔들을 그린 시대극 <천일의 스캔들>이 820만달러를 벌어들여 4위로 개봉했다. 영어원제목은 <또다른 볼린 자매(The Other Boleyn Girl)>이다. 나탈리 포트만이 앤 볼린, 스칼렛 요한슨이 언니 메리 볼린으로 출연한다. 헨리 8세는 에릭 바나. 앤 볼린이 헨리 8세와 사랑에 빠지기전, 언니 메리 볼린이 먼저 왕의 애인이었던 것은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동안 앤 볼린에 가려져 거의 조명받지 못했던 메리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하겠다. 크리스티나 리치의 판타지 영화 <페넬로페>는 1196개관에서 38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쳐 9위에 머물렀다. 한편 전주 박스오피스 1위였던 액션 스릴러 '밴티지 포인트'는 2위로 내려앉았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주말 3일동안 411만 달러를 2037개관에서 벌어들이며 전주 12위에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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