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서울독립영화제의 수상작과 화제작들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2008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Once More, SIFF2007'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마련하고 장편 11편을 포함, 총 31편의 수상작 및 화제작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총 16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되는 이번 행사는 독립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초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진만 감독의 <소이연>을 비롯해,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무비꼴라주상 수상작으로 새만금에 관한 이강길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살기 위하여 - 어부로 살고 싶다>, KT&G 상상마당상 수상작인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 코닥상 수상작인 김영제 감독의 <알게 될 거야>, 네이버상 수상작인 권상준 감독의 <투수, 타자를 만나다>(이하 모두 우수작품상에 해당), 관객상 수상작으로 반전에 관한 다큐멘터리인 공미연 감독의 장편 <전장에서 나는> 등의 수상작들과 영문자막 프린트 지원작으로 뽑힌 단편 세 편(<김판수 당선, 그 후>, <저항의 상상력>, <사과>) 등 수상작 전체를 상영한다.
또한 안슬기 감독의 <나의 노래는>, 백연아 감독의 <소리아이>, 태준식 감독의 <필승 必勝 Ver 2.0 연영석>, 이명훈 감독의 <슈퍼 따릉이> 등 인기를 끌었던 장편들은 물론 백승빈 감독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김곡, 김선 감독의 <자살변주>, 소준문 감독의 <올드랭 사인> 등 주목할 만한 단편들 역시 다시 상영된다. 뿐만 아니라 서울독립영화제 당시 특별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었던 광주에 관한 뮤직비디오인 전승일 감독의 <오월상생>을 비롯, 양해훈 감독과 DJ 안과장이 함께 한 <왜 내 여자랑>과 최진성 감독과 흐른이 함께 한 <멜빌 스트릿> 등 음악을 주제로 한 독립영화들이 하나의 섹션으로 묶여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상영작 목록과 시간표는 인디스페이스의 공식 블로그(
http://indiespace.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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